미쿡 출장은 12시까지 야근도 불사합니다 하핫 :)
 by 나무피리

*글과 사진을 가져가시기 전에 >소소한 알림<을 먼저 읽어주세요.
무단불펌은 그 어떤 경우에도 용납할 수 없습니다.*

포수, 9번타자, 김정민 선수를 응원하며
+. vs SK. 잠실. 1루와 2루 사이에서.

+. vs 우리. 목동. 타석에 들어서며.

+. vs 우리. 목동. 날아오는 공을 잡으며.

+. vs SK. 잠실. 불펜에서 차명석 코치님의 감독(!) 아래 봉타나와 공 주고받으며.



올해 LG에서 빛나는 선수를 꼽자면 47번 봉중근(aka 봉타나), 99번 옥스프링(aka 옥춘이), 61번 안치용과 더불어 이 선수를 꼽는다. 바로 등번호 12번을 달고 있는 김정민 선수. 그는 1970년생(프랑스혁명군 님 덧글 보고 고쳐둡니다^^), 39살의 적지 않은 나이로 마운드에 오른다. 야간경기에 시력이 좋지 않은 투수가 사인을 잘 볼 수 있도록 하얀 매니큐어를 바른다는 기사가 나서 감동했었다. 한화의 송회장 님도 있고 기아의 종범 아저씨도 있고 LG의 페타지니도 최동수도 있지만 그래도 39라는 나이는 부담이 될 텐데도 경기하는 모습을 보면 정민 선수의 나이는 까맣게 잊어버리게 된다. 직관하러 가서도 몇 번 봤지만 마스크 안 그의 얼굴은 굳어있지 않고 활짝 웃기도 하고 때로는 미소도 짓고 또 때로는 아쉬운 표정을 보여주기도 했다. 투수들이 믿고 공을 던질 수 있도록 리드해주기에 다시금 LG의 믿음직한 안방마님의 역할을 도맡아 하고 있는 것이겠지. 오늘 경기에서도 2회에 2사 1,2루 상황에서 우익수 방면 2타점 2루타를 비롯, 4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LG의 승리에 힘을 보탰다. 시즌타율 2할 7푼 5리를 기록중인 포수 김정민. 그의 모습이 많은 다른 선수들에게 가이드라인이 되어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페타지니의 적시타도 박경수의 호수비도 이대형의 멀티히트도 옥스프링의 호투도 좋았지만 그 못지않게 승리를 뒷받침해준 정민 선수가 인상깊었다. 그렇게 그 자리에서, 열심히 하는 모습 오래오래 보고 싶다. :)


by 나무피리 | 2008/07/05 21:16 | baseball | 트랙백 | 덧글(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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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프랑스혁명군 at 2008/07/05 21:59
태클은 아니지만,
1971년생이 아닌 1970년생 입니다.^^;;
만약 김정민 선수가 없었더라면, 상상조차 하기 싫네요.^^;;
오랜만에 옥춘이가 승리 투수가 되어 기쁩니다.^^
글 잘 읽었습니다.^^
Commented by 나무피리 at 2008/07/06 00:37
/아이코, 안 그래도 쌍마에서 제대로 봐놓고 제가 실수를 했어요. 고쳐두었답니다. 알려주셔서 고맙습니다. 저도 오랜만에 옥춘이가 승리를 챙길 수 있어서 좋았어요^^;;;; 서툰 글이지만 잘 봐주셨다니 그것 역시 고맙습니다^^;;; 야구관련 글은 쓸 때마다 긴장이 되어요^^

Commented by 아우라 at 2008/07/05 22:11
은퇴했다가 다시 선수생활을 시작한 선수이죠.
조인성 빽업이 없어 어쩔수 없이 쓴다고 생각했는데
요즘 플레이 보면 정말 최고입니다.
'우리'의 김동수 포수와 오래오래 야구하시길 바래봅니다.

그나저나 우리팀 주전포수는 언제나 돌아오려는지...ㅡ.ㅡ;;
Commented by 나무피리 at 2008/07/06 00:38
/네, 서용빈 선수와 은퇴식을 했었지요. 그때 가서 막 뭉클해했었는데 조인성 백업으로 다시 뛰신다고 하길래 그렇구나, 했었답니다. 올해 이렇게 잘 해주리라 생각도 못했어요. 직관하러 가면 망원으로 막 땡겨서 정민 선수 얼굴 보곤 저도 힘을 얻고 와요. 기아도 오늘은 이겼던걸요. 축하드려요^^;;;;

Commented by peitho at 2008/07/05 22:13
놀랍습니다. 사실 공격까지 이정도로 해줄지는 몰랐거든요... 김정민 화이팅입니다.
Commented by 나무피리 at 2008/07/06 00:39
/그러게요. 저도 오늘은 다른 선수들보다 정민 선수가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그래서 직관 때 찍었던 사진들 중에서 골라 이렇게 글도 썼고요. 저도 정민 선수 홧팅을 외쳐 봅니다!!

Commented by Iren at 2008/07/05 23:08
정말 투혼 불사조지요.
올초 선수 복귀 한다고 했을때 구단에게 미쳤구나 니들이.. 하고 ..
과연 올시즌 몇게임이나 재대로 뛸수 있을까라고 걱정했었는데..
이건 뭔밍 완전 버닝해서 야구하시는 모습 볼때마다.. .06년 은퇴식이 너무 생각나는것이 ..
무튼.. LG에 든든한 힘이 되고있는건 누구도 부인 못하니까요~
다만 걱정인건 내년에도 이렇게 해주실수 있을 까라는게 걱정입니다 .ㅜㅜ
무튼 오늘도 결승타 치시고~ ㅎㅎ
Commented by 나무피리 at 2008/07/06 00:40
/정말로요, 코치수업도 받으셨는데 다시 현역으로 뛰시다니 뭔 일이지 했었더랬죠. 근데 이렇게 잘 해줄 줄은 몰랐어요. 정민 선수 경기 나올 때마다 뭉클해요. 은퇴식 때 저 직관이었는데 그때도 막 눈물이 막 나려고 하고 그랬었어요. 오늘은 정말 든든한 힘이 된다는 걸 또 한 번 느꼈어요. ^^;;;;

Commented by 늑대별 at 2008/07/06 11:01
사실 대스타보다 이렇게 꾸준하게 역할을 해 주는 선수가 더 좋습니다. 이종렬선수도 같은 科이지요. 가늘고 길게?...으흠. 제 좌우명(?)이기도 하다는..^^
Commented by 나무피리 at 2008/07/06 11:48
/정말 그래요. 이종열 선수도 그렇지요. 3일 경기에서 홈런칠 때 정말 좋아라했었답니다. 정민 선수도 꾸준히 이렇게 부상없이 선수생활 해줬음 좋겠어요^^

Commented at 2008/07/06 17:30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나무피리 at 2008/07/06 22:01
/정말 저도 경기 볼 때마다 뭉클해져요. 두산전 할 때 가서 어웨이 유니폼에 정민선수 마킹도 할까 생각중이랍니다^^;; 저도 부상없이 오래도록 선수생활 하시기를 기원해요. 그리고 언젠가 사인도 한 번 받아보고 싶답니다^^;;;;
PS. 헤헷, 저야 늘 감사하게 생각하지요. 고맙습니다^^;;

Commented by 海月 at 2008/07/07 23:03
포수는 정말 힘든 포지션이죠. 개인적으로 조인성 선수 까이는 게 좀 안타깝긴 한데 김정민 선수(라고 하니 좀 어색하네요. ㅋㅋ)가 분발하고 있는 모습은 참 고무적입니다. 젊은 선수, 특히 투수들은 저런 모습 보면서 정말 많이 반성하고 훈련해야 해요.
Commented by 나무피리 at 2008/07/08 00:39
/맞아요 정말 힘든 포지션이지요. 그만큼 선수가 애정을 많이 갖고 있는 포지션이기도 한 것 같고요. 홍포가 포수를 더 이상 못하게 되었을때도 많이 힘들어했던 생각이 났어요. 조인성 선수는 요즘 침체기지요. 속상한 일이지만 선수 자신이 무엇보다 잘 극복해주어야하지 않을까 싶어요. 김정민 선수는 경기장 가서 보면 사진찍다가도 막 뭉클해지고 그래요. 다른 선수들, 특히 어린 선수들이 정민 선수를 보고 많은걸 배웠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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